[서울시 자치구 포토 뉴스] 양천구 31일 오후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공항 소음피해 대책 논의하기 위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 ... 서울 강서구, 안전한 급식 위한 아동급식위원회 출범 ...마포구, 구청장 직속 장애인상생위원회 신설 ... 서대문구-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강화 위해 맞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31일 오후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공항 소음피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김포공항 소음대책지역인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계양구, 부천시, 김포시, 광명시의 단체장,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종료 후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함께 소음대책지역인 신월3동 금하뜨라네아파트 정문을 방문해 항공기 소음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31일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위해 ‘아동급식위원회’를 새롭게 조직했다.
최근 지역 내 학교 급식에서 나온 이물질 사건을 계기로 아동급식 조리 업체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통해 안전한 급식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구는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김태우 구청장, 아동급식위원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급식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신규 위원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안건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원들은 2022년 상반기 아동급식 대상자 선정 기준, 급식업체 현황 등을 검토하고 아동급식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제시했다.
아동급식위원회는 결식이 우려되는 한부모 가정, 긴급 복지 지원 대상 가구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급식 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조직이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위원회는 당연직 2명을 포함해 교수, 아동시설 종사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김태우 구청장은 “최근 발생한 학교 급식 사건으로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무겁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통해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31일 마포구청에서 ‘구청장 직속 장애인상생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마포구는 민선8기 구정 운영의 방점을 ‘약자와의 동행’에 두고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해 ▲구청장 직속 장애인위원회 신설 ▲75세 이상 어르신 주민참여 효도급식 ▲임신 및 출산 지원을 위한 ‘햇빛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위원회 신설로 장애인과의 동행에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위원장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으로 장애인, 장애인 복지단체, 장애인 관련 전문가 등 12명의 위원과 함께 민선8기 장애인 복지 사업의 조타수 역할을 할 예정이다.
31일 개최한 제1회 회의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현실적인 복지정책의 방향을 마련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위원회로 운영되길 바란다”며 “위원회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 장애인이 살기 좋은 마포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위원회 운영 포부를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는 향후 위원회 운영 계획을 보고,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 장애인과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해 위원들 간에 적극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장애인 관련 복지 정책을 제안, 장애인 복지 의제를 발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애인 생활 편의 관련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창구 역할도 수행한다.
또 위원회 운영 시 분야별로 전문적인 자문을 얻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장애인 ▲장애인 단체장 ▲교수 ▲변호사 ▲건축사 ▲주민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자문위원단도 운영해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위원회 신설 및 운영을 통해 장애인 눈높이에 맞춘 복지 정책을 실현, 그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사안이나 문제들의 해결 방안까지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돌봄 협력체계 및 돌봄 사각지대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시대에 공공돌봄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있고, 서비스원은 서대문종합재가센터를 운영하며 민간 영역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고난이도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대문구민은 코로나19 긴급돌봄서비스, 돌봄SOS플러스(중위소득 120%이하 지원) 서비스, 피학대 아동 및 노인의 병원 내 돌봄서비스 등을 집중 지원받는다.
이달 26일 열린 협약식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비스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돌봄 영역 확대와 신속한 위기 대응이 구가 목표로 하는 ‘인생케어 복지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정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이번 협약이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지원 강화를 위한 두 기관의 상호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돌봄SOS센터 사업을 통해 노인, 장애인, 만 50세 이상 주민들에게 5대 돌봄서비스(일시재가, 단기시설입소, 식사지원, 주거편의, 동행지원)와 5대 중장기 돌봄연계 서비스(건강지원, 안부확인, 돌봄제도안내, 사례관리, 긴급지원)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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