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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음달 7일부터 가이드 없는 단체관광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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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없이 패키지투어 가능
해외 입국자수 제한 5만명으로 완화
입국전 코로나19 검사도 면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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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일본 정부가 다음 달부터 가이드 없는 단체 관광을 허용할 방침이다. 일일 해외 입국자수 제한 기준도 기존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린다.


3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각국에서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기에 일본도 동참할 것”이라며 입국 관련 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는 여행사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이 가능해진다. 단 개별 관광은 아직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일일 입국자 허용 상한선도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어난다. 기시다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초 계획했던 10월보다 더 앞당기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24일 총리 공관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다른 국가에서 일본으로 출국하려면 72시간 이내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을 받은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다.

일본 정부의 완화 방침은 엄격한 방역 정책으로 관광 산업이 침체되고 있다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니혼게이자이는 관광객 입국을 재개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7월 기준 일본의 일평균 입국자 수가 2만 명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입국자 수가 하루평균 300만명을 웃돌았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일본의 방역 수준이 G7 국가들에 비해 엄격한 측면이 있다며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입국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과 접점이 있는 것이 드러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자민당 총재로서 솔직하게 사과드린다"며 "설명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엄정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총기 피습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國葬)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조의를 강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여러 의견과 함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총리로서 국장에 대한 비판 의견을 받아들이고 정면으로 답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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