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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부담에…추석선물 가성비·사전예약 할인 챙기는 알뜰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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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시 30~40% 할인혜택
롯데마트 이달 매출 20% 증가
5만원 미만 작년보다 35% 늘어
홈플러스도 전체 매출 90% 차지

고물가 부담에…추석선물 가성비·사전예약 할인 챙기는 알뜰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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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추석 선물세트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상품이 인기다. 사전예약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으려는 알뜰족도 늘었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5만원 미만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35% 늘었다. 현재 롯데마트는 사과와 배 선물세트를 3만원 이하에 선보이고 있는데, 사전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각각 300%, 100% 이상 뛰었다. 롯데마트는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약 10% 늘려 전체 상품의 절반 이상으로 구성했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47% 신장했다. 이 중 10만원 미만 선물세트 예약 비중은 90%에 달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선물세트 공동구매는 펀딩 시작 사흘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홈플러스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21일까지 한 달간 매출이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매출은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5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전체 선물세트 중 약 80%의 비중으로 구성했다.


이처럼 사전 예약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속형 소비가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전예약을 할 경우 소비자들은 30~40% 수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트 입장에서도 사전예약을 통해 본 물량을 예측할 수 있고, 매출을 미리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업계도 이에 적극 대응하는 중"이라며 "여기에 할인혜택 등 사전예약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고객들의 예약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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