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가방송통신위 상임위원과 면담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안형환 방통위 부위원장이 29일 태국의 피롱롱 라마수타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상임위원과 면담하고 방송 프로그램 공동제작·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정책 방향 등 다양한 방송통신 정책 이슈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방통위와 NBTC가 2017년 12월 방송콘텐츠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점을 거론하며 "이를 발전시킨 '한-태국 방송 공동제작 협정'을 조속히 체결해 양국 간 콘텐츠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부위원장은 또 디지털 시대 지상파 방송의 역할 및 지원 방안, 새로운 온라인 디지털 미디어를 포괄하기 위한 법제 마련 방안 등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피롱롱 라마수타 NBTC 상임위원은 "'한-태국 방송공동제작 협정'을 통해 양국 간 방송 공동제작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면서 "다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에 부응해 지상파방송 및 IPTV·SO 등 레거시 미디어와 OTT 등을 포괄하는 방통위의 미디어 법제 개편 노력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방통위는 다음 달 29일 개최될 '2022 방송 공동제작 국제콘퍼런스'의 주빈국 특별세션에 태국을 초청해 양국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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