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트렌드로 살펴본 수출 유망시장' 보고서 발간

[사진제공=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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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코트라(KOTRA)는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속에서 기회 요인을 찾기 위해 '5대 트렌드로 살펴본 수출 유망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5대 트렌드는 ▲에너지 이슈 속 새로운 수요 ▲어려움 속에도 기회는 있다 ▲변화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아라 ▲공급망 재편을 새로운 저변 확대의 기회로 ▲대전환의 시대, 디지털 패러다임의 주인공이 되다 등으로 선정했다.

먼저 코트라는 에너지 위기 및 가격상승은 에너지 보유국에 판매대금을 활용한 인프라 확장, 에너지 수입국에 에너지 전환 및 절감 수요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 여름 기록적 폭염과 가뭄, 홍수 등 전 세계의 자연재해가 두드러졌다. 여기에 더해 8월부터 러시아발 가스공급이 중단되며, 올겨울 유럽에서 에너지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에서 운용 중인 절전프로그램은 히트펌프, 개인용 난방기구, 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 진출에 유리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에너지 가격상승에 따라 부를 축적한 자원부국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노후발전 시설 개선에 힘을 쏟고 있어 국내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 현안 이슈가 글로벌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대체공급 기회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일례로 대러 경제 제재에 따라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떠나고 있고 관련 러시아 IT 전문 인력도 주변국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등 인접국들은 이러한 전문 인력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국가들의 IT산업이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T 전 분야에 있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현지 진출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소비자 욕구가 세분되며 품목 선호도, 구매 방식 등 기존의 틀이 흔들리는 시기임을 감안해 타겟별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올해 전 세계의 급격한 물가상승 여파로 유럽과 미국에서도 브랜드 충성도가 흔들리고 있다. 연령별, 소득별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은 OTT로 확산된 '힙한 코리아'라는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K-뷰티를 넘어 다양한 한국 소비재가 현지 시장을 뚫고 들어가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게 코트라의 주장이다.


최근 동맹국(프렌드쇼어링), 인근국(니어쇼어링) 중심의 공급망 재편이 현실화되고 있어 거점지역에 대한 적극적 투자진출로 부품소재 연계 수출을 유발하거나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자원 부국과의 협력 다각화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특히, 북미로의 첨단산업 대형 투자 진출은 완성품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 수출 등 현재보다 폭넓은 교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 로보틱스 등 첨단산업에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코트라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비대면 방식의 대유행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산업은 산업 전방의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어 대중소 기업이 기술 수준별, 산업별로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시장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농업, 스마트에듀, 디지털 헬스 등의 분야가 유망시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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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우리 무역이 고전을 겪고 있으나, 그 가운데 활력과 성장동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다섯 가지 트렌드를 바탕으로 수출더하기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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