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대통령실 4번 근무한 서울시 9급 출신 이인모 전 대통령실 총무행정팀장 부구청장으로 영입한 남다른 안목 평가 눈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소리 없이 ‘일 하는 마당발 부구청장’을 영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역내 아파트 지하 화재로 밤잠을 설치는데 이어 100년만에 내린 폭우로 인해 현장 주민들과 함께 하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영등포구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는 저력을 보였다. 최 구청장이 어려움이 있을 때도 조용한 가운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직원들이 스스로 존경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최 구청장이 이번 부구청장으로 ‘서울시 9급 출신 전설’로 통하는 이인모(58) 전 대통령실 총무행정팀장을 발령내 눈길을 모은다.
특히 이 부구청장은 서울시 인사과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청와대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권, 문재인 정권에 이어 윤석열 정권까지 연달아 네 번째 대통령실 근무한 데다 이낙연 총리 민정민원비서관 근무 후 친정인 서울시로 돌아와 중구청 행정지원국장을 지낸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통령실 근무 경력으로만 따지면 대통령실 5번 근무중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다음이 될 듯할 정도로 공직사회 마당발이다.
이런 경력 때문에 이 부구청장은 정부 부처 각계 인맥이 남달라 최호권 구청장이 구정을 운영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구청장은 최근 최호권 청장님 구정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호흡을 맞춰 조용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겸손해 했다.
이번 이 부구청장 영입을 놓고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사람을 보는 눈이 보통이 아니라는 평가가 함께 나오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와 청와대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최호권 구청장이 공직 출신 경력보다는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가를 기준으로 사람을 영입한 때문이다.
특히 최 구청장은 이 부구청장과 개인적 친분이나 같이 근무한 인연은 없지만 탁월한 인적 네트워크를 높이 사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서울시 9급 출신 중 전설적인 공직자로는 총무과장 출신으로 서초구 부구청장을 4년 역임한 최창제 전 서초구 부구청장과 이인모 영등포구 부구청장이 꼽힐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이인모 부구청장은 공직 임기 1년4개월여 남겼지만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가 주경야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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