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내달 1일 오후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인문학 콘서트 호남우도농악의 발상 ‘정읍농악’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호남 우도농악의 한 지류인 정읍농악을 주제로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 콘텐츠다.
산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정읍농악 연행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시키고 농악에 대한 인식과 공감을 생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정읍농악의 기능적·예능적 측면 외에 역사적 당위성을 시연과 판굿을 가미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어 시민과 농악인들에게 풍성하고 우수한 문화예술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56호 경기고깔소고춤 인간문화재 정인삼이 고깔소고춤을 선보이며 남성적인 역동성과 함께 한국 춤의 수려한 곡선의 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시립농악단과 손석우 전임강사가 나서 정읍농악 판굿을 통해 정읍농악의 흥과 화려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선착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연은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를 문화가 있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계획 중이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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