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에스트래픽, 전기차 가는데 충전소 간다…80조 시장 SK '이유있는' 투자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에스트래픽 이 이틀째 급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충전사업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46분 에스트래픽은 전날보다 16.25% 오른 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후로 급등흐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에스트래픽 은 전기차 충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에스에스차저를 신설한다. SK네트웍스와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투자를 통해 참여한다.


에스에스차저는 에스트래픽 의 구주 매각 및 신주발행을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신설회사가 된다. SK네트웍스가 과반 지분을 확보해 전기차 충전분야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세웠다.


에스트래픽 은 시장에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해 전문성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물적분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법인에서 SK네트웍스는 신설법인 사업 전반의 마케팅 및 경영관리로 주도적 사업 추진을, 그리고 에스트래픽 은 지속적인 솔루션 제공을 통하여 사업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본ㆍ자회사에 걸쳐 다양한 전기차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지속했다. SK네트웍스는 국내 3대 전기차 완속충전기 업체 중 하나인 에버온에 10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SK렌터카는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단지 구축 및 2030년 내 20만 여 보유 차량 전체의 전기차 전환 등을 추진 중이다. SK네트웍스 보유 사업과 다양한 협업도 기대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은 ‘전기차충전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급속충전소 민간 최대운영사다. 교통결제시스템 및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에스에스차저 충전인프라관제시스템(CSMS)에 기반한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에스에스차저는 국내 최초 구독형 전기차 충전상품 ‘럭키패스’를 출시해 전기차 실이용자로부터 호평받았다.


에스트래픽 문찬종 대표는 "전기차충전사업 물적분할 후에도 에스트래픽 본연의 기업가치가 달라지지 않는다"며 "SK네트웍스 및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의 협력으로 공격적 투자로 시장에서 사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기차충전시장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주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전기차 충전사업 생태계와 연관된 분야에 신규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스트래픽 은 10월 초 물적분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11월 신규법인 설립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IEA에서 집계하는 세계 공용충전기 수는 약 175만개다. 세계 전기차 수가 10년간 연평균 87% 성장한 것을 고려해 충전기 대수도 비슷하게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전기차 충전용으로 사용한 전력은 2021년 약 32TWh를 기록했다. 2015년~2021년 6년간 전력수요의 증가율은 연 52% 수준이다. 충전기 수 역시 연 46% 수준으로 증가하며 충전기 수와 전력사용율 모두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앞으로 세계 충전기 수는 2021년 약 180만대에서 2030년에는 2600만대~310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35~37%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30년 공용충전소를 통해 충전하는 전력은 약 128~198TWh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kWh당 30센트 평균 충전요금을 가정하면 세계 충전시장규모는 380억달러(약 51조원)~590억달러(79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