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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과’를 아세요? … 부산·울산 유일 동명대 군사학과, 훈육 전담교수 임용 등 입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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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대위 전역 장교 정태영 교수 임용, 인성 교육 강화

동명대 군사학과 교수들이 워크숍을 하고 있다.

동명대 군사학과 교수들이 워크숍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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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명대학교가 육군대위 출신 전역 장교를 군사학과 인성 훈육 전담 교수로 임용하는 등 내년도 신입생 모집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울산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일하게 군사학과를 둔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육군대위로 전역한 정태영 씨를 훈육전담교수로 임용했다.

대학 측은 올해 2학기부터 미래 장교로서 필수적인 인성과 품성 교육을 정태영 교수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알렸다.


나승학 군사학과장(드론교육연구센터장)은 “장교가 인성이 미흡하거나 지도할 역량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본인과 장병 등 군 조직에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예비 장교후보생들에게 인성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며 “훈육전담교수가 인성교육을 맡아 올바른 국방 인재를 양성하도록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군사학과는 올해 2학기 개강을 앞둔 지난 22일 학과 교수단 워크숍을 갖고 2학기 수업방침 설명, 상담과 인성 함양 방법, 군사학과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발표했다.

또 올해 초부터 필기고사 전문 임경원 교수를 채용해 수준별로 지도하고 있다. 이 학과는 졸업생 모두 육·해군과 해병대 장교로 임관을 시키고 있다.


장교가 되기 위해선 대학교에 진학해 ROTC를 거쳐 학사장교(육군·해군·해병대·공군)의 길을 갈 수 있다. 장교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과 면접, 체력검정 등 높은 벽을 통과해야 한다.


2013년 개설해 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한 동명대 군사학과는 2023학년도 수시전형에서 3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은 학생부 교과 50%, 면접 40%, 체력검정 10%이다.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체력검정 중 달리기는 포함하지 않으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2종목만 실시할 예정이다.


학과 특성화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무료 드론국가자격 취득 가능), 원어민 교수에 의한 영어교육 등이 가능하다.


도전·체험·실천을 뜻하는 ‘Do-ing’ 교육을 위해 안보현장 견학과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전국 군사학과 중 최초로 우수 학생들에게 드론국가자격증을 무료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드론 관련 대부분 대학은 외부업체 드론교육원을 통해 교육받는 시스템으로 고액의 교육비가 들지만 동명대 드론교육연구센터는 자체적으로 교육이 가능해 무료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 드론축구팀을 준비하고 있으며 후반기에 창단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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