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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폴드4' 오늘 사전개통…공시지원금 최대 상한 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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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7일 간 사전예약 판매 결과
2030 여성 홀린 Z플립4
3040 남성 선택은 Z폴드4

'갤럭시Z플립·폴드4' 오늘 사전개통…공시지원금 최대 상한 6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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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통신 3사가 23일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4·플립4'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한다. 제품 공식 출시는 26일이다. 두 모델은 지난 16~22일 사전예약 기간 플래그십 단말 기준 최대 예약량을 기록했던 전작 수준의 흥행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공시지원금은 통신 3사 모두 기존에 공개됐던 수준으로 유지돼 최대 상한 65만원( KT 기준)을 기록하게 됐다.


Z플립4 3분의2 선택…MZ세대 적극 참여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4'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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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의 사전예약 결과 두 모델 중 인기가 더 높은 쪽은 Z플립4으로 나타났다. KT 에 따르면 전체의 66%가 Z플립4를 선택했다. Z폴드4는 전작 대비 약 5%포인트 증가한 34%의 선택을 받았다. LG유플러스 역시 Z플립4 모델과 Z폴드4의 비중이 6대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구매가 많았다. S KT 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는 2030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0%를 차지했다. 단말별로는 Z플립4의 경우 2030 여성이 전체 예약의 37%를 차지했다. Z폴드4는 3040 남성 고객이 52%를 차지했다.


색상별로는 KT 고객들은 Z플립4 예약 과정에서 ‘핑크 골드(29%)’, ‘블루(27%)’, ‘보라 퍼플(23%)’, ‘그라파이트(21%)’ 순으로 선택이 높았다. Z폴드4는 ‘베이지(37%)’, ‘그레이그린(32%)’, ‘블랙(31%)’ 순으로 고객 반응이 좋았다. 특히 두 모델 모두 신규 색상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LG유플러스 고객들은 256GB 모델 기준 Z플립4의 경우 '핑크골드(26%)', '보라퍼플(25%)', '블루'(22%), '그라파이트'(17%), '화이트'(10%) 순으로 호응도가 높았다. Z폴드4 모델은 '베이지'(38%), '그레이 그린'(33%), '팬텀 블랙'(29%) 순으로 집계됐다.


SKT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

SKT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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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면에서는 KT 의 경우 Z플립4와 Z폴드4 모두 256GB 선택이 많았다. Z플립4는 256GB(85%), 512GB(15%), Z폴드4는 256GB(66%), 512GB(34%) 비율을 보였다. 폴드의 경우 512GB 선택 비율이 플립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반면 S KT T다이렉트샵에서는 Z폴드4는 512G 모델이 61%를 차지했으며, Z플립4는 256G 모델이 71%로 나타나 엇갈렸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에디션들도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S KT 는 '산타마리아노벨라'와 협업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 1000대가 예판 기간 중 완판됐다고 밝혔다. 예약고객의 53%는 2030 여성으로 나타났다.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들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원더플립 화이트 에디션'도 20대 예약비중이 41%에 달했다. KT 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굿즈를 포함한 '우영우 에디션'과 '나이스웨더' 브랜드 제휴 'Y 에디션'이 관심과 문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의 캠핑·골프패키지, 폰꾸미기 세트를 증정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에도 2만여명이 참여했다.


공시지원금 최대 65만원…제휴카드 할인으로 더 저렴하게
'갤럭시Z플립·폴드4' 오늘 사전개통…공시지원금 최대 상한 65만원 원본보기 아이콘

공시지원금도 확정됐다. KT 가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65만원을 지원하며 S KT 는 28만~52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는 17만5000∼50만원 지원을 확정했다. Z폴드4 출고가는 256GB 기준 199만8700원, 512GB 모델은 211만9700원이다. Z플립4는 256GB 모델이 135만3000원, 512GB 모델은 147만4000원이다.


제휴카드 할인도 다채롭다. S KT 는 제휴카드로 이번 폴더블폰 시리즈를 할부 또는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캐쉬백 최대 15만원을 포함 최대 63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해 할인을 받는 ‘T안심보상’을 선택할 경우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기준으로 최대 54만원의 중고보상과 추가 10만원의 삼성 특별보상을 포함해 최대 64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제휴카드 할인과 연계 시 최대 127만원을 할인 받아 구매할 수 있다.


KT 에 따르면 Z폴드·플립4 구입 시 카드 연계 할인인 '트리플 혜택'을 이용하면 할부이자 무료, 캐시백 할인, 요금할인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우리카드, BC카드 중 일부 카드들이 해당된다. 일례로 현대 2.0+ 카드 기준 갤럭시 Z플립4 할부수수료 약 8만5000원을 절감하고 캐시백 7만원 할인과 매월 4만원씩 24개월 통신비 최대 96만원 할인도 제공한다. 단 전월 100만 원 이상, 직전 6개월 무실적 고객 기준이다. 여기에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으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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