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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LH· SH · 재개발조합과 손잡고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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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동작구, 22일 구청에서 LH와 수해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총 53호실 공공 임대 주택 확보 ...관악구, 수해폐기물 집중수거 돌입, 민·관 인력 및 장비 가용자원 총동원 ... 외국인 자원봉사자들 금천구 수해 복구 지원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이 22일 동작구청에서 LH 관계자와 집중호우 관련 수해 이재민 긴급주거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이 22일 동작구청에서 LH 관계자와 집중호우 관련 수해 이재민 긴급주거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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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 주거 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비, 이재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 가능한 공공 ·민간 시설을 조사, 임시 주거 시설을 계속해서 확보하고 있다.

먼저 22일 구청에서 LH와 수해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고 총 53호실(지역내 7, 지역외 46)의 공공 임대 주택을 확보했다.


협약에 따르면 구는 LH 공공 임대 주택을 최대 2년간 임대해 구호기간 동안 이재민에게 제공할 예정, 보증금은 면제되고 월 임대료는 50% 감면된다.


임대료는 구에서 부담, 추후 이재민 대상 수요 파악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거주기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LH는 동작구의 수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구는 SH와도 협의를 통해 공공 임대 주택 24호실을 확보, 22일 4세대(8명)가 입주를 완료했다.


구는 LH 및 SH의 긴급 주거지원 공공 임대 주택 뿐 아니라 민간 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득에 나서며 이재민 임시 주거 시설을 추가 확보 중에 있다.


최근에는 상도스타리움 지역주택조합과 협의해 개발 구역 내 위치한 ‘드림캐슬타워’ 공실 90호실을 확보한 바 있다.


22일 기준 64세대(102명) 이재민이 드림캐슬타워에서 임시거주 중으로, 기존 거주지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이용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임시 주거 시설 마련으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이재민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 주거 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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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폐기물 처리에 총력을 기울이며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관악구 신사 · 조원동을 비롯한 관악구 전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속출, 이로 인해 배출된 폐기물은 골목 곳곳마다 산을 이루었다.


구는 즉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수해폐기물 집중수거에 돌입했다. 환경공무관과 군 병력,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 트럭과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민간에서 임차, 집중수거에 나섰다.


피해 집중구역인 신사 ·조원동을 비롯 은천 ·신림 ·미성 ·삼성동 등 관악구 전역에서 집중 수거한 결과 수해폐기물은 8월22일 기준 3906톤에 이르며, 투입한 인력만 4840명에 달한다.


구 관계자는 “수해폐기물은 장기간 방치 시 악취를 유발하고 주변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감염병 위험도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지하 침수 가구의 미배출된 토사 등 추가 폐기물 수거와 지저분해진 도로 물청소도 함께 진행했다.


또 폐기물 수송차량을 증차, 수도권 매립지로 최대한 반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 내 다른 자치구에서도 일손을 보탰다. 강북 ·은평 ·성북 ·도봉 ·종로구에서는 피해가 집중된 신사·조원동의 수해쓰레기 수거 작업에 환경공무관 인력과 수거차량과 암롤트럭 등 장비를 지원, 신속한 수거를 도왔다.


구는 단기간 집중수거 작업을 통해 배출된 수해폐기물을 99%이상 수거, 향후 추가적으로 배출되는 소규모 폐기물도 신속한 처리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박준희 구청장은 신사 ·조원동 침수 주택 현장 곳곳을 방문해 폐기물 처리, 침수 가구 및 가전 정리 등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 지원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피해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사진)


박준희 구청장은 “지역 주민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해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구민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며 “특히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신 서울시 및 자치구 직원, 군 장병, 경찰,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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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시설에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8월21일 오전 10시 금천한내 파크골프장 현장에는 지구촌다문화연맹 회원인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27명이 수해로 손상된 잔디 정리, 토사물 제거 등 수해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박영오 금천파크골프협회장은 “젊은 외국인 봉사자들이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먼 곳까지 달려와 열심히 봉사해 주어서 파크골프장 수해복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추진한 지구촌다문화연맹(이사장 장두억)은 국내에 거주하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정착,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문화·예술·체육 등 나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단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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