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동대문구, 25일부터 9월6일까지 추석맞이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 운영 & 동대문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 주문·결제 또는 구청·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주문 통해 구매 가능 ...강서구, 30~31일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우리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25일부터 9월6일까지 질 좋은 상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추석맞이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온라인 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랜드에 맞춰 온라인을 통해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직거래장터에는 동대문구의 자매도시인 여주시·연천군·춘천시·청양군·제천시·음성군·나주시·보성군·순창군·부안군·남해군·상주시·청송군이 참여, ▲청송 사과 ▲나주 배 ▲음성 고추 ▲남해 멸치 등 30여 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온라인 직거래장터는 두 가지 방법으로 운영된다. 동대문구청 누리집에 접속해 자매도시 직거래장터쇼핑몰로 연결되는 알림판(배너)을 통해 온라인 주문·결제하거나 구청과 동 주민센터에서 사전 주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배송기간은 오는 29일부터 9월8일까지로, 자매도시 농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배송지로 직접 순차 배송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자매도시에서 판매하고 있는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추석에는 온라인 직거래장터에서 구매한 상품들로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도 도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8월30~31일 이틀 간 구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성수품 평균가격이 전년 추석에 비해 약 7.1% 상승함에 따라 명절을 준비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00년부터 강서구와 자매 도시가 손을 잡고 개최해 온 직거래장터는 질 좋은 산지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추석부터 2년 간 온라인 직거래장터로 운영되었지만, 이번에는 구청 주차장에서 직접 주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장터에는 임실군, 상주시, 태안군, 강릉시, 함안군 등 11개 자매결연지가 한자리에 모여 한우, 곡류, 과실류를 비롯한 최상급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특히 중간 유통과정을 없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져 명절을 앞둔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는 오전 10시에 개장해 30일은 오후 5시, 31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산지직송의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장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추석은 직거래장터에서 알뜰하게 준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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