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9월 2일 비대면 개최, 30일 벡스코서 대면 박람회 열려
부산 150·울산 60·경남 80 등 총 290곳 참여 2400여명 채용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침체한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통합 일자리 박람회가 대면과 비대면으로 펼쳐진다.
부산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주력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2022 부울경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 박람회는 광역자치단체별 특화 직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중앙과 지방 일자리 업무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해 열린다.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부산고용노동청·부울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BNK 부산은행이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 11월 비대면으로 처음 열렸고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내년에는 울산, 2024년에는 경남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시 150개사, 울산시 60개사, 경상남도 80개사 등 총 290개 기업이 참여해 2400여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전면 비대면으로 박람회가 진행됐고, 올해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최된다.
온라인 박람회는 22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주요 행사로는 ▲기업 채용관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지역 우수기업 설명회 등이 있다.
구직자는 누리집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여할 수 있고, 화상 취업 상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B홀에서는 대면 박람회가 열린다. 구직자와 기업 채용 관계자들이 직접 만나서 면접을 볼 수 있고, 특별관·일반관 등을 통해 주요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관에서는 타로를 활용한 진로상담, 퍼스널컬러 1:1 진단 및 이미지 컨설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전환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이 시기에 신산업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이라는 새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진정한 지역 주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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