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6억 투입, 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지원·육성 인프라 조성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생명공학(바이오) 분야 창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인천에 구축될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추진 중인 이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공간, 실험·연구, 임상·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와 산·학·연·병 협력 등을 한 공간에서 종합 지원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약개발 연구개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혁신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글로벌 제약기업 '모더나'를 배출해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앞서 중기부는 인천·경남·대전·충북·전남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7월 인천을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최적지로 선정했다.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에 조성되는 K-바이오 랩허브는 국비 1095억원 등 총 2726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입주기업 건물 2개동과 입주기업의 교육·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건물 1개 동을 건립한 뒤 2026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K-바이오 랩허브가 들어설 인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 앵커기업과 송도 세브란스병원(2026년 개원 예정) 등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갖춰 K-바이오 랩허브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기부는 K-바이오 랩허브를 인천 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의 바이오 창업기업과 기관이 함께 연구 협력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바이오 유니콘'을 탄생시키는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이 추진되면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의 메카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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