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전일 16% 급등…장 초반 3%대 하락
2분기 영업이익 25억…실적 부진
"신세계 인수 여부에 주가 변동성 확대"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 점유율 1위인 서울옥션 의 주가가 M&A(인수·합병) 소식에 요동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신세계 인수 여부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평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옥션 은 전일 16.14%(3350원) 급등한 2만4100원에 마감했다. 최근 한 달 사이 주가는 1만9100원에서 26.18% 뛰었다.
주가를 견인한 것은 신세계 의 인수 임박 소식 덕분이다. 서울옥션 은 신세계 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전일 신세계 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해 1주당 4만원대에 인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서울옥션 의 최대주주는 지분 13.31%를 보유한 이호재 회장이다. 장남인 이정용 가나아트센터 대표의 지분율(6.39%)과 차남 지분율(3.0%)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총 31.3%다. 신세계 는 이미 지난해 말 약 280억원을 투자해 지분 4.82%를 확보했다.
신세계 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은 서울옥션 의 지위 때문이다. 서울옥션 은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 점유율 56.9%를 차지하는 업계 1위 사업자다.
국내 최대 갤러리인 가나아트센터가 운영하는 옥션이라는 수식어 외에도 신진 작가 발굴에 뛰어난 프린트베이커리를 관계사(지분율 19%)로 보유하고 있다. 그야말로 미술업계에서는 ‘근본’있는 하우스다.
그러나 올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2분기 매출액은 131억523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7731만원, 7억8998만원으로 65.2%, 88.3% 급감했다.
2021년 매출액이 IFRS 도입(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한 영향을 감안해도 실적 하락폭이 크다. 이는 1분기 매출액(216억3317만원), 영업이익(65억9257만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규모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한국 미술품 유통시장 규모는 532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경매시장은 1450억원 규모로 2021년 상반기 1448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김태현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반기 한국 미술품 경매시장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코로나 재확산과 경기 둔화 시 미술품 매수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는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신세계 인수 여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옥션 은 실제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과 2021년 각각 16억원, 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1월에 홍콩 오프라인 경매도 재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통상 홍콩 오프라인 경매의 경우 150억원~200억원 정도의 낙찰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으나, 서울옥션 은 홍콩에서 경매가 어려울 시 국내에서 소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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