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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수해 피해 소상공인 위한 일상회복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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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관악구, 긴급복구비 200만 원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규모 확대, 0.8% 금리 인하 혜택 & 소상공인 경영자금 지원 위해 각종 금융지원 제도 추진 & 9월 초 지역소비 촉진 위한 ‘관악사랑상품권’ 144억 원 규모 추가 발행 ... 영등포구, 침수된 지역의 감염병 및 해충 확산 막기 위해 집중 방역 ... 동작구, 수해 폐기물 신속 처리에 집중 ... 용산구, 8월 한달간 무단투기 쓰레기 일제 수거

관악구, 수해 피해 소상공인 위한 일상회복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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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재난지원금, 각종 금융지원, 지역화폐 발행 등 일상회복을 위한 패키지 지원에 나섰다.


우선 수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상가 당 200만 원 긴급복구비를 지원한다.

구는 현장 확인에 시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지난 10일부터 즉시 현장조사에 나섰으며, 보다 빠른 조사로 신속하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구청직원, 자원봉사자 등 지원 가능 인력을 총동원해 침수피해 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접수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시에 건의해 주거를 겸한 건물에 층을 달리해 영업하는 소상공인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구는 피해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위해 대출금리 인하와 융자 제공 등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한시적으로 연 0.8%로 대폭 금리를 인하, 제공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사업’의 기금운용계획을 변경, 융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심사과정 중 제외되는 사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설비 보수에 필요한 저리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재해중소기업자금’도 운영한다. 고정금리 2%, 최대 2억 원 한도로 1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 방식이다. 또 동일 조건으로 최대 7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관악구청에서 발급 중인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첨부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장에서 신속한 사업상담 및 필요서류 발급을 처리할 수 있도록 피해 점포수가 가장 많은 신사동 중심의 신사시장 고객편의센터에 ‘원스톱 이동지원센터’를 지난 13일부터 운영 중이다. 관악구 ·중기부 ·소진공 ·서울신보 등 각 유관기관의 전문 인력 등이 상주, 소상공인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관악사랑상품권’도 10%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 9월 초 추가 발행한다. 발행 규모는 총 144억 원으로, 지역화폐로 인한 소비 증대가 수해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7일 제171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신속한 일상회복과 실제적인 피해복구를 위해 복구비를 현행 2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현실화해 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건의, 현행 복구비 외 서울시-자치구 간 매칭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 줄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이 이번 수해로 경영 절벽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제도를 통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경영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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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의 감염병 및 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된 무더위에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까지 더해지면서, 오염된 물에 의해 전염되는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는 지난 12일부터 보건소 방역단과 각 동 새마을방역단, 전문 방역업체를 투입해 소독 작업을 돌입, 17일까지 침수피해 주택, 시설 등 1200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마쳤다.


방역소독을 희망하는 구민은 보건지원과 방역소독 콜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구는 피해지역 침수가구 등에 대해 상황 종료시까지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이재민 거주시설 및 피해지역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검사키트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지역 내 감염병 위험이 높아진 상황에서 방역 활동을 강화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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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지난 8, 9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한 수해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까지 동작구에 발생한 수해 폐기물 누적 수거량은 약 3600톤에 달한다. 수해 이후 일 평균 수거량은 600톤 정도로 평소 일 평균 수거량이 200톤인 것을 감안하면 3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수해 폐기물은 장기간 방치 시 악취를 유발하고 주변 경관을 훼손할 뿐 아니라 감염병 위험도 있어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직원들을 비롯 군 병력, 자원봉사자 등 총 4천여 명의 인력과 서울시·타구 지원을 포함한 차량 및 장비 417대를 총동원해 주요 수해 폐기물 발생지역에서 집중 수거를 진행했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과 지하 침수 가구의 미배출된 토사 등 추가 폐기물 수거와 지저분해진 도로 물청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 폐기물을 매립지로 반입하는 수송차량을 4대에서 17대로 증차했다.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와 대방 적환장에 쌓인 수거 폐기물을 수도권 매립지로 신속 반입하기 위해 대행업체 차량과 임차 차량을 추가 확보한 것이다.


사당권역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사당역 인근 신축공사장을 토지주 협조를 받아 임시 적환장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구는 이번 주를 수해 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잔여 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최대한 반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역 주민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수해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힘을 보태주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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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한다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장기간 쓰레기가 방치된 곳에서 또 다시 무단투기가 일어난다. CCTV나 경고판이 있어도 불법 행위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이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8월 한달간 지역 내 무단투기 일제정비를 실시, 깨끗한 골목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오랜 기간 상습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힘을 모은 것. 일제정비에 앞서 동별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미리 접수 받았다. 이중 지역적 특성과 무단투기 주요원인 등을 파악, 특별관리가 시급한 지역 94개소를 정했다.


주요 대상지는 재개발예정지인 대사관로6가길, 중산아파트 공터 등으로, 동주민센터와 대행업체가 각 지역에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수거한다. 수거된 쓰레기는 소각 가능한 것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마포자원회수시설로, 소각 불가능한 것은 별도의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구는 무단투기 일제 수거 후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의외로 작은 일상에 있다”며 “특히 골목길 쓰레기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해결될 문제인 만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골목청결지킴이(동별 3~6명),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전담요원 5명)을 운영 중이다. 단속 전담반은 무단투기가 많은 동을 우선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순찰도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무단투기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구민들께서도 스스로 내 집, 내 점포 앞을 청결히 하고, 생활 쓰레기는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배출해 달라”며 구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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