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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관망세 짙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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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소매기업 실적 호조 영향에 상승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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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증시는 소매기업들의 실적 호조 영향에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71% 올랐고, S&P500지수도 0.19% 올랐다. 금일 코스피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과 7월 소매판매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키울 것으로 예측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FOMC 의사록 공개 앞두고 관망심리 커질 것”

미국 증시에선 소비재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월마트(5%) 홈디포(4%)의 호실적이 관련 업종의 상승을 끌어낸 것이다. 2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소매업체들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줬다.


국내증시는 FOMC 의사록과 미국의 7월 소매판매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심으로 상승해 하방 경직성을 보였던 만큼 금일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까지 국내 기업들의 반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은 22.6%로 전년동기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D램 반도체 점유율은 43.5%로 같은기간 0.6%포인트 늘었다. TV 부문은 지정학적 위험과 공급망 불안 확대 영향으로 점유율은 31.6%로 같은기간 1.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가 적극 추진했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공식적으로 발효됐다. 법안엔 약 3740억원 달러 규모의 에너지와 기후 조항이 포함돼 있는데 금일 법안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에 차익 매물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미국 경기 부진, 심각한 경기침체로 가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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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글로벌 주요국 성적표인 GDP 성장률을 보면 미국, 중국과 독일 성장률 부진이 나타났다. 정세계 GDP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는 G3 경제의 부진은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문제는 G3 경기가 다른 사이클과 경기 관련해 다른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의 강한 반등이 쉽지 않음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는 침체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데, 8월 경제 지표는 경기 흐름이 빠르게 악화될 수도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던졌다. 8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주택체감지수(NAHB)의 급락은 경기 사이클 우려를 증폭시켰다. 지표의 급락 현상이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미국은 예상보다 빠른 경기 경창륙 국면에 진입하겠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면 금리 인상 충격의 일시적 해소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경기침체 리스크가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조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 유가 하락 등은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와 함께 소비심리 반등으로 이어지며 미국 경기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킬 수 있어 일부 경제지표 급락 현상에 대한 과도한 우려감 역시 경계할 필요가 있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 “3분기 실적 전망 좋지 않아”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영업이익은 53조3000억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 대비 3% 높았다. 서프라이즈 상위 종목으로는 DL , 한화생명 , 한전기술 , 에코프로 , SK네트웍스 , BGF, GS , 포스코퓨처엠 , 한화솔루션 , 호텔신라 순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에서는 현대차 가 시장 예상 대비 30% 성장했고, 한화솔루션 (72%), SK이노베이션 (41%), 에코프로 비엠(51%) 등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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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율은 3분기 혹은 내년 시장 예상 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현재 국내 3분기 실적 추정치는 소폭 하향됐다. 물가보다는 경기에 대한 요인이 중요해진 만큼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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