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구미시는 16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공약 실천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장을 비롯해 사업별 담당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8대 분야 80개 공약, 178개 세부 사업’을 대상으로 연차별 추진계획, 재원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부서별로 공약사항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의 목적에 따른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과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왔다.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메타버스 거점센터 구축 ▲낙동강 생태 축 복원 등 강변 문화 인프라 구축 ▲금오산 케이블카 정상 연결 ▲세대별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 등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시급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약 실천계획을 추가 보완해 10월 초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약 이행평가단 심의를 거쳐 11월 중 민선 8기 공약사업을 확정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공약사업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상황을 분기별로 자체 점검하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비롯한 시민단체 평가 등을 실시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공약사업은 새 희망 구미 시대를 열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다.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간 연계성을 높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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