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사랑노인복지센터 직원들 독거노인 집청소·빨래로 소외된 이웃들 보살펴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노인맞춤돌봄대상자인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구를 선정하여 대청소·빨래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구례재가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0일 구례감리교회 후원을 받아 환경이 취약한 장애인 및 독거노인 4가구를 선정해 집안 대청소를 실시하고 밀린 빨래와 마당 잡초를 제거하는 등 독거노인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해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구례재가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는 60명의 생활지원사가 노인맞춤돌봄대상자 86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가정방문 및 전화안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740가구에 디지털돌봄장비(IOT)를 설치해 화재 및 응급상황발생 시 서비스 대상자가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상담·치료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도록 하겠다.”라며 “사회적 고립에서 독거노인을 보호하고 소외되는 이웃들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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