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여명 의용소방대원 수해 복구 현장지원에 참여
수해 지역 침수건물 등 복구 집중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서울시 의용소방대와 함께 긴급복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서울시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동작구, 관악구, 강남구 등 3개 구의 수해현장에서 관할 소방서와 함께 피해건물 토사 제거, 오염물 반출 등 복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왔다.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이후 그동안 피해현장 지원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은 704명이다.
이번 지원은 피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의용소방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진행됐다. 도봉구 의용소방대가 동작구 상도동 지역을 찾아 침수상가 내부 청소 등을 지원하고, 종로구 의용소방대가 신대방동 피해지역을 지원하는 등 4519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의용소방대가 나섰다.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은 “15일 밤부터 중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주말 사이 의용소방대와 함께 긴급복구를 전개했다”며 “저지대 등 취약지역의 인명 구조상황이 발생하면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신속 투입해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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