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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표심 두드린 野당권주자…李 "지역균형발전" 朴 "민주적인 민주당" 姜 "더 넓은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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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균형발전 언급하며 지역개발에 초점
박용진, 노선투쟁의 이유 소개하며 민주적 정당 필요성 역설
강훈식, 이재용과 박용진의 포용을 통해 더 넓고 강한 민주당 언급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충청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메가 시티 등 지역 개발을, 박용진 당대표 후보는 민주적인 민주당을, 강훈식 당대표 후보는 더 넓은 민주당을 역설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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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충남 공주시 교통연수원, 충북 청주시 CJB 미디어센터,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합동 연설회를 열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국토 균형발전은 이제 더 이상 시혜나 배려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 됐다"면서 "수도권, 비수도권 연계하여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충청"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행정수도, 민주당 균형발전 정책의 유산이다.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 민주당이 만들었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이 이뤄낸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업적과 성과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내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당권이 아니라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 낼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과 삼성전자에서 일하다 뇌종양에 걸린 노동자의 예를 들며 사회연대 정당의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인 이런 불공정함, 불공평함에 대해 맞서 싸워야한다"면서 "우리의 목숨값은 같아야 한다. 우리의 시간도 같아야 한다. 재벌이라고 달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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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는 이 후보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계양을 셀프공천, 당헌 80조 개정 논란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을 사랑하기에 노선투쟁을 하자고 2주 내내 말씀드렸다"면서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바꿀 것은 확실하게 바꾸자고 한 것은 동지들과 함께 연대하고 설득하면서 책임정치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당헌과 강령을 바꿀 때는 반드시 숙의와 토론을 거치는 민주적인 민주당을 만들자"며 "당의 지도자가 험지가 아니라 지난 20년간 진 적이 없는 지역구에 셀프공천하고 그 결과 우리 당의 유능한 동지들이 줄줄이 낙선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부정부패로 기소될 경우 당직이 정지되는 당헌 80조 개정 논란에 대해 "부정부패와 싸웠던 우리 당 역사의 상징, 당헌 80조가 차떼기 정당의 후신만도 못하게 후퇴하려 한다"고 호소했다.


충청 연고의 강 후보는 "충청의 운명을 바꾸려 한다"며 "민주당을 젊은 수권정당으로 이끌어 충청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낮은 투표율 문제를 언급하며 "대세론도 싫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싫다는 것 아니냐"며 "이재명인 이래서 밀쳐내고 박용진은 저래서 밀쳐내면 민주당은 누구와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냐. 동료를 적으로 만들어 짓밟는데 우리 정치는 아니잖냐"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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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검찰의 표적이 된 이재명, 방패가 아니라 창이 되겠다. 외톨이처럼 살았던 박용진, 소외되지 않게 그의 길을 넓혀야 한다"면서 "더 넓은 민주당, 더 강한 민주당 그것이 우리 희망이고 충청에서 만들었던 정치라고 배웠다"면서 "민주당이 변화하고 전진해 충청의 운명을 바꿔서 더 큰 민주당을 만들고 마침내 2년 후 총선승리, 4년 후 지방선거 승리, 마침내 대선 승리까지 함께 만들어 가자"고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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