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서울 동작구 이재민 대피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2일 동작구청에 따르면 사당1동주민센터 4층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서 머물던 주민 한 명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물 3층과 4층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이재민을 위해 임시 대피소로 활용되고 있었다.
구는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즉시 대피소를 폐쇄했다. 해당 시설에 머물던 이재민들은 인근 경로당 두 곳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하루 2번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하게 된다.
현재까지 시에서 파악하고 있는 이재민대피소 내 확진자는 동작구를 포함해 3건이다. 시는 계속해서 확진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전파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4334명이다. 이중 미귀가자는 300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학교, 체육관 등 임시거주 시설에서 머무르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北 10만명 파병설에…美, 우크라에 러 본토 때릴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