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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 1호 상품 '역삼런던빌', 매각 수익률 1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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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런던빌/사진=한국토지신탁

역삼런던빌/사진=한국토지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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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국내 1호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상품 '역삼런던빌' 빌딩의 처분매각 수익률이 10%를 넘었다.


한국토지신탁 은 국내 최초 DABS 거래소 카사(Kasa)를 통해 지난 5일 수익자총회를 개최하고 역삼런던빌 자산매각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자들에게 돌아간 처분매각 배당금은 1주 당 512원으로, 수익률은 10.24%(액면가 5000원 기준)를 기록했다. 매각 전 분기별(총 6회) 누적운영배당금 226원을 합하면 수익률은 14.76%다.

'역삼런던빌' 빌딩은 카사(Kasa)의 첫 번째 공모상품으로, 지난 2020년 11월 한국투자신탁이 신탁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2월에 공모, 총 230만6000주의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을 발행했다.


한국토지신탁 은 처분 관련 수익자총회 후 지난 6월 건물을 매각한 뒤 소유권이전을 완료하고 투자수익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까지 마쳤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 위치한 '역삼런던빌'은 2019년 10월 준공됐으며, 대지면적 2만975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이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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