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대학교 재(휴)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가구소득에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지난 2017년 이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단, 국가와 지자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지난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한 학자금 중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이며 생활비 대출이자의 경우에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에 방문해 신청서와 재(휴)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류의 적합 여부와 재학 및 졸업 여부, 대출 정보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상환 계좌로 지원금액이 송금돼 원리금에서 상환처리 된다.
최종 선정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은 대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많은 학생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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