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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러제재로 항공기 부품 부족…멀쩡한 새 비행기까지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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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러시아가 서방제재 여파로 항공부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멀쩡한 새 항공기까지 해체해 부품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러제재로 부품부족이 장기화 될 경우, 비행안전에 큰 위험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국영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Aeroflot)는 서방의 대러제재로 항공기 부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일부 항공기를 부품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해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아에로플로트는 보유 항공기인 '수호이 슈퍼제트100' 항공기와 '에어버스 A350' 기체를 최소 1대씩 해체 중이다. 특히 에어버스 A350 기체는 도입된지 얼마 안된 새 항공기로 알려졌다. 대러제재로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들의 부품 교환이 어려워지자 멀쩡한 비행기를 해체하게 된 셈이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 6월 외국산 항공기가 최소 2025년까지 비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부 항공기를 해체해 부품용으로 사용하라고 국내 항공사들에게 권고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현재 기존 항공기를 부분적으로 해체해 2025년말까지 운용 중인 외국산 항공기의 3분의 2 이상을 운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식 제트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에어버스 A350과 A320 기종과 보잉 737 맥스 등 유럽과 미국의 최신 항공기들은 지속적으로 부품 교환과 업데이트가 이뤄져야할 필요가 있다. 대러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항공기 해체가 필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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