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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러, 개전 이후 최대 8만명 이상 사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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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6개월동안 러시아군 사상자가 최대 8만명에 이른다며 큰 피해로 인해 전투의지와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러시아군 사상자는 7만명에서 최대 8만명에 이른다"며 "이는 전투 중 사망자와 부상자를 더한 대략적 수치로 구체적인 숫자는 다소 낮거나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달 말 하원 군사정보위 비공개 브리핑에서 개전 후 러시아 군의 누적 사상자가 최대 7만5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한 바 있다. 이후 5000여명의 사상자가 추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칼 차관은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전쟁 목표를 전혀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러시아 군의 사상자 수는 막대하다"며 "우크라이나 군의 사기와 전투 의지는 러시아 군의 평균적인 전투 의지보다 훨씬 높다. 그것이 우크라이나 군이 갖고 있는 막대한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개전 이후 자국군의 정확한 피해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개전 한 달만인 지난 3월25일 1351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는 공식 발표 이후 구체적인 전사자 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서방 각국 정보당국들의 러시아군 사상자 집계수치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은 남부 헤르손주에서 격전 준비를 위해 전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헤르손주를 러시아 영토로 편입시키기 위한 주민투표 강행을 준비한다고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군은 주민투표 이전에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대공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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