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 북하면 ‘백양골 주민정원사’들이 2년째 마을 곳곳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백양골 주민정원사’는 북하면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이다. 장성군이 자체적으로 양성한 시민정원사와 풍부한 전정 경험을 지닌 지역민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이후 백양사 진입로와 약수리 쌈지공원, 중평공원, 송정공원 등 관광객과 지역민이 즐겨찾는 공원과 가로화단을 꾸준히 관리 중이다.
전정작업을 거친 나무와 화초들이 마을에 산뜻함을 더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봉사활동에 참여 중인 백양골 주민정원사 김모씨는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북하면의 매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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