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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스며드는 AI…활성화 정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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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 스며드는 AI…활성화 정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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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화 등과 맞물려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영역에서도 AI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AI 기술이 적용된 머신러닝 모형 기반의 '기업여신 자동심사 지원시스템(이하 Bics: Big data CSS)'을 도입했다.

Bics는 재무정보와 대안정보를 포함한 각종 비재무정보를 활용해 신용리스크가 낮은 여신에 대한 시스템 판정 결과를 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AI 기술이 적용된 머신러닝 기반 모형의 Bics에는 향후 우량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한 경기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매년 주기적으로 모형이 개발될 수 있도록 재학습 모형 개발 프로세스도 구축되었으며 Bics가 실행된 건에 대해서는 기업개요, 재무 현황 및 분석의견, 시스템 판정결과 등이 반영된 Bics 보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돼 기업여신 담당자에게 제공되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브리핑 해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AI뱅커는 딥러닝(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으로 구현돼 말하는 입모양, 제스처, 표정 등이 실제 은행원이 설명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AI뱅커가 금융상품 설명과 비대면 상품가입 등을 도와주는 하나원큐 가이드 역할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AI뱅커의 음성대화 기반으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AI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지원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금융분야 AI 활용 활성화 및 신뢰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가명정보 재사용을 허용하는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 ▲5대 금융분야별 AI 개발·활용 안내서 발간 ▲가명정보 등을 활용하는 AI 개발·테스트 서버에 대해 망분리 예외 허용 ▲테스트용 데이터 및 컴퓨팅 자원 지원을 위한 AI 테스트베드 구축 ▲AI 기반 신용평가모형 및 AI 보안성 검증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금융위는 내년 2분기 중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내년 1월 망분리 클라우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신속한 금융권 AI 활성화를 위해 관련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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