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주미 中대사 초치… "대만해협 군사행동 비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윤동주 기자 doso7@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만해협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미국 백악관이 친강 주미 중국대사를 긴급 초치해 항의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WP에 보낸 성명에서 "중국이 지난밤 일을 벌인 후 우리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도발 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친강 대사를 백악관으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무책임하고 대만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오랜 목표와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중국의 군사행동을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친 대사에게 미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대만해협에서 위기가 고조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의 무력 시위는 용납될 수 없고,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가치를 지킬 것이라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앞서 아시아 순방 중이던 펠로시 의장은 지난 2~3일 미국 하원의장으로선 25년 만에 전격적으로 대만을 찾았다. 이에 중국은 전날 대만 주변 해역에 탄도 미사일 11발을 발사하고, 대만해협 동부 해역에 장사정포를 대거 발사하는 등 전례없는 수준의 무력 시위를 벌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사고 현장에 놓인 꽃다발 명동 한복판에서 '파송송 계란탁'…'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 [포토] 북,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빈민촌 찾아가 "집 비워달라"던 유튜버 1위…새집 100채 줬다 "나는 귀엽고 섹시" 정견발표하다 상의탈의…도쿄지사 선거 막장 빨래하고 요리하는 유치원생…中 군대식 유치원 화제

    #해외이슈

  • [포토] 장마시작, 우산이 필요해 [포토] 무더위에 쿨링 포그 설치된 쪽방촌 [포토] 오늘부터 유류세 인하 축소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