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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미크론 BA.1 대응' 화이자 백신 사전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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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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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미크론 BA.1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사전검토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5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2주0.1㎎/mL'의 임상시험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함에 따라 자료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29일부터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 '모더나스파이크박스2주'에 대한 품목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코미나티2주0.1㎎/mL'는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BA.1 변이에 각각 항원을 발현하는 다가백신이다. 기존 화이자 백신과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이며, 기초접종을 마친 사람을 위한 추가 접종용으로 개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임상·품질 등 자료를 추가해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신속하고 면밀하게 심사를 진행하고 감염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백신 전문가 등에 해당 백신의 안전성·효과성을 자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이자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은 유럽 등지에서도 사전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이 백신 1억500만회분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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