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이 미디어 대중화 시대를 맞아 마을 단위로 열리는 다양한 문화·복지·예술 등 지역 공동체 활동을 미디어에 담는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군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사업은 마을과 동네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다.
지역사회에서 야기되거나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사소통과 공론의 장으로, 영상과 신문, 인터넷라디오,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주민주도로 제작·보급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군은 전북도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 주관으로 참여마을 2개소(학정마을, 조월마을)가 선정돼 미디어 제작 활동비·제작비, 지역 의제 설정 토론회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 중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삼계면 학정마을 주민 대상으로 미디어 역량강화 교육을 4차례에 걸쳐 진행 중이다.
교육은 영상 제작 활동을 4차례로 진행하고 주민들이 마을 경관 유지·관리를 위한 주민 공동체 활동 영상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으로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밖으로는 마을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마을 홍보 영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은 일상과 밀접한 현안을 전문가가 아닌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때문에 주민 공감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미디어라는 콘텐츠로 마을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하는 공감대가 형성될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마을과 지역주민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는 마을미디어 사업이 지역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을 알리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마을이야기를 담아내는 소통과 홍보의 장으로서 많은 역할과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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