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4일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관계자 설명회를 열고 대회 전반을 안내하는 한편 유관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용인시는 먼저 성화가 순회하는 38개 읍면동 관계자와 성화봉송 주자를 대상으로 4일 시청 비전홀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전체 경로와 각 경유지별 도착시간, 담당자별 임무 등을 설명했다.
또 봉송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성화봉을 실수 없이 인계 인수하도록 당부하고 행사 참여자들에게 봉송대형을 구성하는 방법 등 진행 요령을 안내했다.
시는 같은 날 용인시체육회를 비롯한 용인동ㆍ서부경찰서, 용인소방서,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도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성화봉송 구간마다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는 물론 오는 27일 열리는 10㎞ 단축 마라톤 경기에서 선수와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경찰차의 호위와 교통 통제 등을 지원 요청했다.
또 개회식 당일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 주변 질서 유지 및 응급 상황에 대한 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진정한 도민화합의 축제로 도약하도록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성화봉송 관계자는 물론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안전하고 질서있는 대회를 치르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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