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준공 목표…국민체육센터·도서관 갖춘 복합문화공간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순천시어울림센터 건립을 위한 첫삽을 4일 떴다.
어울림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공간과 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331억원이며 풍덕 유수지에 건립한다.
시는 지난 3월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6월에는 조달청을 통해 도급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풍덕 배수펌프장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민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건립한다.
어울림센터가 기존 유수지에 건립되는 만큼 지하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집중호우 시 우수 저장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다.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강화된 시설로 다목적 체육관과 휠체어 보관실, 헬스장, 운동치료실 등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설로 사용된다.
도서관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하나 되는 특별 공간의 자료실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동안 오천지구와 풍덕동 인근에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했는데 어울림센터가 들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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