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코로나19에 재확진돼 격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신속항원 검사에서도 여전히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간헐적 기침을 하고 있으나 어제보다 빈도가 줄었다. 열은 없으며 온도, 맥박, 혈압, 호흡 빈도, 산소 포화도도 완전히 정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은 엄격한 격리를 유지하면서 미국 국민에 대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79세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격리됐으나, 팍스로이드 치료 후 같은 달 2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불과 사흘 만인 같은 달 30일에 다시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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