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NCA양극재 양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백광산업 이 강세다. 백광산업은 양극재를 만드는데 필수 재료인 가성소다를 생산한다.
3일 오후 1시46분 현재 백광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25원(5.2%) 오른 4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양산체제 구축을 준비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NCA 양극재는 삼원계 배터리에서 많이 쓰이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에서 망간 대신 알루미늄을 조합한 제품이다. 알루미늄 출력을 높여 니켈 과부하를 방지하면 폭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NCA 양극재를 사용하는 업체로 삼성SDI와 일본 파나소닉이 있다. 또 포스코케미칼은 중국이 주도 중인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양극재의 전구체 1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소 0.89톤의 가성소다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광산업은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업체다.
가성소다는 지난해까지 톤당 314달러대였으나 올해 1분기 톤당 590달러까지 상승했다. 상승세는 2분기 더욱 치솟아 톤당 679달러 선까지 상승, 7월 톤당 645달러 선까지 급등했다. 가성소다는 전방업체 수요증가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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