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OTT 지원 정책 실효성 높인다

박보균 장관, 관계자들 만나 규제혁신·발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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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오후 문체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계자들을 만나 한류 콘텐츠와 국내 플랫폼의 동반성장을 위한 규제혁신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이태현 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박종진 iHQ 총괄사장,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 김태용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장,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 고중석 에그이즈커밍 대표, 이민석 와이낫미디어 대표, 박원우 디턴 대표 등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경쟁력 있는 OTT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 개발, 제작,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올해 116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OTT 특화콘텐츠 제작 지원을 내년에 확대하고, 400억 원 규모로 조성하는 드라마 자금(펀드)에 더해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한 정책금융을 실시한다. 간담회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문체부 관계자는 "OTT 플랫폼과 제작사가 함께 좋은 작품에 많이 투자하고 제작하는 환경을 만들도록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