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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 정책금융, AI 분야 공급액 5년새 4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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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문 전체 증가율 크게 웃돌아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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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공급된 정책금융 규모가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분야는 인공지능(AI)으로 파악됐다.


3일 한국신용정보원의 '혁신성장 정책금융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11개 혁신성장 정책금융기관이 대출, 투자, 보증 등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정책금융제도에서 정책금융 공급액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분야는 '능동형컴퓨팅' 분야였다. 2017년 352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1조6032억원으로 약 45.5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정보통신 부문 전체 혁신성장 정책금융 공급액이 1조5658억원에서 7조7750억원으로 5배 가량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훌쩍 상회하는 속도로 늘어났다. 정보통신 부문을 벗어나 이 기간 ICT산업 전체 혁신성장 정책금융 공급액의 증가율(4조5075억원→16조9089억원, 3.8배)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능동형컴퓨팅은 거대하고 복잡해지는 데이터의 효율적 가공과 관리를 위한 인간두뇌와 유사한 형태의 정보처리기술을 말한다. AI, 상황인지컴퓨팅 등이 대표적이다. 오동찬 한국신용정보원 선임조사역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능동형컴퓨팅 분야의 정책금융 공급 규모가 매년 약 100%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미래 먹거리산업 신성장 전략 추진에 따라 관련 금융지원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공=한국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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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규모로는 차세대무선통신 미디어 분야의 정책금융 공급액이 가장 컸다. 2017년 말 7820억원에서 지난해 말 2조7865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5년 새 2조원 가량이 투입됐다. 오 선임조사역은 "5G 원천기술 및 국제표준 확보를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 유무선 융합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스마트 이동통신 시스템에 대한 수요 증가, 신흥국의 통신연계사업 발전으로 인한 해외시장 진출기회 확대 등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보통신 부문 전체 공급액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2017년에는 49.9%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35.8%로 감소한 것이다. 반면 능동형컴퓨팅 분야 비중은 같은 기간 2.2%에서 20.6%로 증가했다.


한편 전기전자 부문 혁신성장 정책금융 공급액은 차세대반도체 분야가 우월한 증가폭을 보였다. 2017년 말 1조2019억원에서 지난해 말 5조3779억원으로 5년 간 4조원 넘는 금액이 공급된 것이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부문 내 감성형인터페이스(3625억원), 웨어러블디바이스(2306억원), 능동형조명(2807억원), 차세대컴퓨팅(349억원)의 증가폭과 비교해 압도적인 규모였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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