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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6000만원'…교사 인력난 해결 위해 파격안 제시한 호주

최종수정 2022.08.03 09:20 기사입력 2022.08.03 09:20

성취도 높은 우수 교사 급여 40% 인상하는 방안 발표
교원 인력난 사회 문제로 대두

호주 정부가 우수 교사들의 급여를 40%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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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군찬 인턴기자] 호주 정부가 교사 인력난 해결을 위해 우수 교사를 대상으로 1억6000만원에 달하는 연봉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호주 정부 기관인 호주학교교사지도력연구소(AITSL)가 성취도가 높은 우수 교사들의 급여를 40% 인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이 보도했다.

이 계획으로 우수 교사의 연봉은 상여금 5만 호주달러(약4500만원)를 포함해 17만5천 달러(약 1억57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AITSL에 따르면 호주 전체 교사의 0.3%에 해당하는 1025명이 우수 교사로 인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변호사·엔지니어·IT 등 전문직 출신 교사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들이 교육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기간 6~12개월 동안 유급 인턴십을 제공하는 방안도 공개됐다. 재정 지원을 통해 교사로 이직하기를 원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손쉽게 경력 전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마크 그란트 AITSL 대표는 "호주에서는 성취도가 높은 우수 교사들이 다른 교사들보다 10% 정도 많은 급여를 받는 데 그친다"면서 "이들을 교직에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급여를 40%까지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교원 인력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초·중·고 학생 수는 꾸준하게 느는데 비해 교사 지원자는 해마다 격감하고 있어서다.


제이슨 클레어 연방 교육장관은 "지난 10년간 교사 지원자가 16%나 감소했다"면서 "기존 교사들도 과중한 업무 때문에 조기에 교직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군찬 인턴기자 kgc60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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