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대신증권은 3일 파트론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13.3% 내린 1만1500원을 제시했다.
2분기 파트론 의 영업이익은 80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줄었다. 시장이 예상했던 11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2841억원을 기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향 카메라모듈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6208만대로 전분기대비 16.4% 줄었는데 프리미엄 모델보다 갤럭시A시리즈 판매 감소가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센서매출(418억원)이 28.3% 증가했고 전자담배 매출이 신규로 100억원 발생했다는 점이다. 전장향 매출도 꾸준하게 증가해 신성장 사업의 성장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39.1% 늘어난 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2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이 본격적인 성장보다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 과정에 있다고 판단된다”며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 폴더블폰 판매 확대와 2023년 갤럭시S23 선행 출시 등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향 센서 매출과 전장향 카메라모듈, LED 시장에서 수주 증가도 기대된다. 박강호 연구원은 “전자담배 시장 진출 등 스마트폰향 카메라모듈 비중 축소와 신성장 사업군에 매출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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