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에서 신산업으로’ 발전 방식 유사한 피츠버그시와 교류 추진
스페이스워크·스카이워크·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시 명소 둘러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일 시청을 방문한 양근석 미국 펜실베니아 주 정부 한국사무소장과 함께 포항시와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의 교류 추진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이날 면담에서 이강덕 시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2차 전지, 바이오, 수소, 연구중심 의과대학 유치 등 주요 역점사업을 소개했으며,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와 포항시가 도시 성장 과정과 주요 산업,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많은 부분에서 상당한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양 도시가 상호 교류·협력한다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근석 펜실베니아 주 정부 한국사무소장은 “포항도 피츠버그시와 마찬가지로 철강 도시에서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매년 많은 수의 스타트업 기업이 탄생하고 있는 만큼, 미래 첨단기술의 산실인 피츠버그시와 교류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상호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면담을 마치고 양근석 소장은 포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 ‘스페이스 워크’와 ‘스카이 워크’를 둘러봤으며, 영일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고 도시 혁신을 위한 포항시의 강한 열정과 아름다움을 피츠버그시에 전하기로 했다.
펜실베니아 주 정부 한국사무소는 1998년에 서울에 개설돼 한국과 펜실베니아주 기업·단체들의 상호 인적 교류와 투자 유치, 무역 증진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펜실베니아 주 정부 한국사무소 양근석 소장은 미국 주 정부 대표부 협회(ASOK)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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