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코로나19에 재확진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틀째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서한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격리 상태로 관저에서 계속 일할 것"이라며 양성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79세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이 여전히 좋은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격리됐으나, 팍스로이드 치료 후 같은 달 27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불과 사흘 만인 같은 달 30일에 다시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예정됐던 델라웨어주 뉴캐슬 방문 등의 일정도 취소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감염 때는 콧물과 마른기침, 피로 등 전형적인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재확진 이후엔 '무증상'이라고 백악관측은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러한 재발 사례가 아주 드문 것이 아니며 이 경우 항바이러스제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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