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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전환에 코스피 '강세'…코스닥 799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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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코스피 강세장서 또 반짝 매수
코스코케미칼 등 비금속 업종 7% 상승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1%(22.04포인트) 오른 2437.57에 개장한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3원 내린 1306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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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두 번째 '자이언트스탭(기준금리 75bp 인상)'에 나선 직후인 28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다. 하지만 이달들어 증시가 상승할 때마도 개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현상은 이날도 반복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전일대비 16.88포인트(0.70%) 상승한 2432.4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1123억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고, 장초반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 장중 순매수 전환해 712억원 상당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7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이언트 스탭'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제한적인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발언이 상승폭을 키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6.05포인트(1.37%) 오른 3만2197.5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2%,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6% 폭등했다.


여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빅테크 기업들이 클라우드 관련 지출 증가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안도랠리 효과와 달러화 강세 진정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이 수급 여건을 개선시켰다"며 "다만 미국 장 마감 후 발표한 메타(6.5%)의 실적이 다른 플랫폼 업체와 경쟁 심화 및 광고 축소 등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해 시간외 주가가 4%대 하락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 이 5년안에 3배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경영진의 목표와 함께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 강세다. LG화학도 5% 급등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 삼성SDI 도 2% 안팎의 상승율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는 보합세고 SK하이닉스 , 현대차 , 기아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업종이 포스코퓨처엠 효과로 7% 넘는 오름세로 가장 많 강세를 보였다. 철강금속과 화학, 기계 업종도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13조7696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추가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5% 넘게 급등하고 있다.


개장부터 800선을 회복한 코스닥 지수는 3.60포인트(0.45%) 상승한 799.30를 가리키며,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개인은 638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과 2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금속 업종이 2% 넘는 상승율, 비금속도 1% 오름세를 기록하며 가장 강세를보였다. 운송과 제약, 의료정밀, 오락문화, 기술성장기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선 엘앤에프 알테오젠 이 약보합, 에코프로비엠 과 셀트리온헬스케어 , HLB , 카카오게임즈 등은 강보합세다. 특히 천보는 3% 가까운 상승율를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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