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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지적측량…미등록 무인섬 관리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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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는 지리적으로 고립되거나 기술·장비 부족으로 공부에 등록되지 않아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던 미등록섬을 등록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간 지형도, 해도 등에 위치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기 오류로 발견이 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미등록 섬을 지적공부에 조사·등록하여 전국의 섬 정보를 포함한 국토 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수부는 '제2차 무인도서 종합관리계획(2020년7월)'에 따라 무인도서 이용 상태와 환경 등을 조사하는 실태조사를 시행 중으로, 지리적 고립성, 접근성 미흡 등을 해결하기 위한 현대적 조사기술을 도입해 무인도서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토부와 공동으로 미등록 무인도서를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국토부는 미등록 상태였던 무인섬 조사·측량의 기술적인 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LX공사와 함께 94개 섬 중 5개의 섬을 대상으로 드론 지적측량을 실시하고 정확도를 검증했으며, 새로운 지적측량(드론) 활용을 위한 매뉴얼을 마련해 배포한 바 있다.


드론으로 지적측량…미등록 무인섬 관리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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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양 부처는 올해 89개의 접근이 곤란했던 무인섬 중 약10개의 무인섬에 대한 조사·측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제주에 이어 8월에는 부산일대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해수부 무인도서 실태조사팀과 LX공사가 협업해 등고선 추출, 최대만조위 경계설정 등 지적측량성과 작성 내용 중 현장 확인이 필요한 데이터를 조사·측량할 예정이다.


양 부처는 올해 무인도서 실태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지자체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미등록 무인섬 중 2023년에 추가로 조사·측량할 대상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해수부와 무인도서 실태조사를 협업함으로써 미등록 무인섬 등록을 위한 행정력 중복을 줄이고, 드론을 활용해 무인섬의 정확한 현황 및 위치 데이터 생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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