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테라·루나 사태’ 권도형 대표 입국 시 통보 조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동창업자 신현성 티몬 의장도 출국금지 조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발행사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입국 시 통보 조치는 대상자가 국내에 입국하자마자 수사기관이 해당 사실을 통보받게 되는 것으로, 통상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긴급한 수사가 필요할 때 수사기관이 취하는 조치다.


또 검찰은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과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출국금지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도 이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이를 투자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가상화폐를 발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테라폼랩스는 '연이율 19.4%의 이자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았고, 투자자들은 이 같은 행위가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5월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공동창업자인 신 의장도 같은 혐의로 고소됐지만, 신 의장 측은 2020년 3월 권 대표와 동업 관계를 끝내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단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0일부터 신 의장의 자택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7곳을 포함한 총 1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루나·테라의 국내거래소 거래내역 등을 분석 중이며,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