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6일 오전 7시 45분께 경남 통영시에서 예초기에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를 당한 60대 남성 A 씨가 해양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충주에서 휴가차 사량도 능양항 양지리를 방문해 휴양 중 지인과 함께 저택 인근 나무를 다듬는 등 풀베기 작업을 하다 예초기 날에 크게 다쳤다.
A 씨는 오른쪽 손등부터 손목 팔꿈치까지 피부가 찢어지는 열상을 입었고 출혈이 심했다.
배우자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천해경은 경비함정 P-81 정을 급파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은 이송 중 통신기기를 활용해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맥전포항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8시 34분께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됐으며 환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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