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찾고 싶은 도시’,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고자 동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8가지 보물(寶物)찾기’를 위한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8가지 보물(寶物)찾기’는 자연·인물·장소·먹거리·관광상품 등 동구만이 갖고 있는 역사 문화자원 가운데 동구를 대표할 수 있는 8가지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광주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동구는 지난 25일 문화관광과, 인문도시정책과, 일자리경제과 등 관련 부서와 1차 협업 회의로 8보(寶) 후보군에 대한 부서별 의견 청취와 선정 절차,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8보(寶) 후보군으로는 ▲충장축제 ▲동명동 카페의 거리 ▲금남로 야경 ▲동구 인문학당 ▲동구 인문산책길 ▲충장로 골목 투어 등이 거론됐다.
동구는 향후 직원 대상 설문조사, 2차 협업 회의를 통해 16개의 8보(寶) 후보군을 선정하고,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를 활용한 대국민 투표로 ‘8가지 보물’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충장로 등 유·무형의 역사 문화자원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동구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동구의 상징으로 활용하고 문화·관광·인문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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