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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日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주변국에 투명히 설명하고 동의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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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 정식 인가와 관련해 "주변 관련국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이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승인하면서 국민적 우려가 나온다. 어떤 대책이 있냐"고 묻자 "대선 때부터 주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원자료규제위원회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했다. 일본 정부가 오염수 처리 방식을 해양 방류로 결정한 지 1년4개월여만이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방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일본의 해양방출 안전성 검토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안전한 처리를 위한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지만 시민단체와 야권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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