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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원숭이두창 환자 첫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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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거주 30대 남성…최근 해외 다녀와

(몬트리올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야외 진료소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몬트리올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야외 진료소에서 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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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일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25일 NHK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일본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23일 원순이두창 감염 확산을 최고 수준의 공중보건 경계 선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언한지 이틀만에 일본에서 확진자가 나타난 것이다.

NHK는 확진자가 도쿄 거주 30대 남성으로 외국에 다녀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오는 29일 전문가 회의를 열고 원숭이두창 예방에 천연두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지 심의할 계획이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의 증세 발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해외 국가에선 접종을 시작하기도 했다. 후생노동성은 첫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 종사자 등을 접종 대상자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일본 보건 당국은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 내 지방위생연구소에 원숭이두창 진단 시약 등을 배포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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