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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민생안정이 최우선 경제위기 긴급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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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715억원 투입 경제활성화 45개 사업 추진

해남군, 민생안정이 최우선 경제위기 긴급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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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코로나19 이후 심화하고 있는 경제위기 상황에서 물가안정,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경제 활성화에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오고 있는 가운데 6월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45개 사업을 발굴,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총 715억여 원이 투입되는 물가·민생안정 대책은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농수축산물 가격안정 및 소비촉진, 저소득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등 계층별, 분야별로 촘촘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이 시행된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인증 수수료 지원 등 10개 사업에 8억 6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3종 사업에 8억 4500만 원이 지원되며, 카드수수료와 배달수수료 지원에 3억 4000만 원, 버스업계 손실재정지원에 34억여 원이 투입된다.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인 해남사랑상품권은 올해도 1450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으로, 할인판매 등을 위해 142억여 원을 지원한다.


특히 해남군만의 자체 물가안정 사업도 추진해 군에서 관리하는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툿값을 동결하고, 소상공인들에게는 7∼8월분 상수도 요금을 50% 감면한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물품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단체와 협력해 자율적 요금동결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건전 소비 캠페인도 전개한다.


해남군 경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어업 집중 지원을 통해 농수축산물 가격 안정 대책도 추진한다.


지속적인 유가 상승에 따라 농어업용 면세유 인상액의 50% 지원 기간이 오는 10월까지 연장된다.


축산농가에는 사료 구매자금 융자금액을 27억 원에서 127억 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는 0.8% 인하, 상환기간은 3년까지 연장되며 무기질 비료 3만 1870t에 대해 비료 가격 인상분 차액의 80%를 지원한다.


경제위기에 노출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폭넓은 지원이 시행된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원에 21억 원이 지원되며, 소액 주거불편 해소와 생활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복지기동대 운영도 472가구로 확대돼 연중 운영한다.


오지마을을 운행하는 해남사랑택시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바우처 택시 운행이 확대돼 6억 7000여만 원이 투입하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연간 78억여 원, 긴급복지사업에도 8억 8000만 원이 지원된다.


명현관 군수는 “급격한 물가상승과 민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발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의 징후가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빠르게 혜택을 받고, 경제 활성화를 신속히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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