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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취약계층 여름나기 위해 선풍기 500대·여름 이불 150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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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성북구, 20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 통해 주거취약계층 주민에 신속하게 전달 · 노숙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도 시원한 바람 선물 ... 관악구, 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총력 ... 양천구 스마트 지킴이 사업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

성북구, 취약계층 여름나기 위해 선풍기 500대·여름 이불 150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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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풍기 500대와 여름 이불 150채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성북구 나눔네트워크사업’ 일환으로 진행했다. ‘성북구 나눔네트워크사업’은 취약계층의 생계, 의료, 주거, 교육비 지원,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전문봉사단 집수리봉사 자재비 지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업 지원, 하(동)절기 대비 냉난방용품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성북구에서는 2021년 1억3000만 원,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통해 5억5000만 원 등 총 6억8000만 원의 ‘나눔네트워크사업’ 성금이 모아진 바 있다.


선풍기와 여름 이불은 성북구 20개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관을 통해 지역내 주거취약계층 주민에 신속하게 전달됐다. 구는 노숙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도 전달했다.


김○○ 어르신(돈암동, 77)은 “몇 년 동안 잘 돌아가던 선풍기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삼복더위를 어떻게 나나 앞이 깜깜했는데 주민센터에서 선풍기와 여름 이불을 받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면서 “어려운 사람의 사정을 헤아려 나눠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겨울 성북구민이 십시일반 참여한 따뜻한겨울나기 모금이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을 안기는 것까지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해 더 행복한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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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0일 지역현안토론회를 열고 취약계층에 대한 여름철 폭염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관악구 폭염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폭염특보 발령시 전 동 주민센터와 15개의 기능부서가 긴밀한 협력체계로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구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무더위쉼터 14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와 복지관은 폭염 특보 시에는 평일 야간과 주말 오후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구는 어르신이 더위를 피해 야간에도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지역내 숙박시설 3개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9월30일까지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안전숙소는 기간 내 폭염특보 발효 시 입실할 수 있고,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 주말에는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이용대상은 만 60세 이상 홀몸, 고령자 부부 등으로 냉방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주거취약가구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동 주민센터 등 방문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IoT(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 집중 돌봄 서비스도 실시한다. 대상자에게 주 1회 음성문자를 전송하는 ‘통통라인 서비스’, 일정시간 동안 가정의 전류량 변동이나 개인의 휴대폰 사용량이 없는 경우 안부확인을 하는 ‘스마트 플러그’ 와 ‘서울 살피미 앱’을 통해 약 3500가구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608명의 재난안전도우미가 중점 돌봄 대상자를 상대로 폭염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 폭염 발생 시 대상자에게 신속히 연락하고 안부를 확인,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조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거리에는 걸음이 느린 노약자와 어린이들을 위해 ‘강감찬 스마트 그늘막’ 을 설치, 폭염 피해를 예방한다. 현재 스마트 그늘막 46개, 접이식 그늘막 21개를 운영, 총 67개 그늘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온도와 바람세기 등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어 큰 효과를 얻고 있어 설치를 확대 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폭염으로부터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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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와 한국정책개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정부부처, 전국 광역 · 기초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이나 정책의 성공사례를 선발하는 제도다.


양천구는 지난 22일 개최된 시상식에서 ‘발달장애인 ·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사업’으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구는 양천경찰서 실종수사팀과 협업해 안전취약계층의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 세이프 깔창’ 교부 사업을 지난해부터 지속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672명에게 장치를 보급한 바 있다.


스마트 지킴이는 시계 형태의 GPS 위치 추적 장치로 구는 시계 착용에 대한 거부감이 심할 경우 기존에 신던 신발에 부착해 활동할 수 있는 세이프 깔창도 함께 제공해 왔다.


각기 다른 모델로 존재하던 시계 형태의 스마트 지킴이와 깔창을 결합한 ‘양천형 스마트 지킴이’는 양천구가 양천경찰서와 함께 최초로 도입해 현재는 스마트 지킴이의 표준 모델로 전국 지자체에 확대 보급되고 있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구는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통해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시해 온 점, 특히 기기 보급 대상 중 현재까지 7명의 실종자를 신고 접수 초기에 발견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한 점 등 구체적인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간 발달장애인과 치매환자의 실종예방을 위해 힘써온 ‘양천형 스마트 지킴이‘ 사업이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안전 취약계층 없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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